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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침에 좋은 찔레나무 등 전북지역 생물 전통지식 발굴

by 공공정보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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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침에 좋은 찔레나무 등 전북지역 생물 전통지식 발굴

▷ 국립생물자원관, '변산과 노령이 전하는 생물이야기' 발간

▷ 전라북도 국립공원 인근 전통마을 주민들의 구전 전통지식 소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전라북도 국립공원(변산반도, 내장산, 덕유산) 인근 전통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통지식을 담은 '변산과 노령이 전하는 생물이야기'를 3월 6일 발간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전라북도 국립공원 인근 총 136개 전통마을을 방문하여 354종의 생물과 관련된 전통지식 3,342건을 발굴했다.

 

이번 자료집은 발굴 자료 중에서 향토색이 있는 100종의 생물자원을 선별하여 사진 250여 장과 고문헌 내용을 곁들여 이용되는 방법 및 효능 등 관련 구전 전통지식을 수록했다.

 

전북 무주군 및 부안군에서는 찔레나무 열매를 삶은 물을 마시면 해수병이나 감기에 좋다고 알려졌으며, 찔레나무꽃을 말려서 쌀가루와 함께 쪄먹으면 마른버짐에 좋다는 구전지식이 있다.

※ 해수병: 오래가는 기침 증세

※ 마른버짐: 대개 영양결핍으로 얼굴 부위 등에 흰 버짐이 생기는 피부병

 

전북 고창군, 부안군 및 정읍시에서는 하늘타리 줄기의 중간을 자르고 뿌리에서 이어진 줄기를 병에 꽂아 받은 수액이 천식, 백일해, 가래 등 기관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졌다.

 

하늘타리 수액은 폐렴, 이질, 항암에 효과가 있다는 하늘타리 열매, 뿌리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전북 무주군 및 부안군에서는 기침 및 가래가 끓을 때 탱자나무 열매를 달여 마시고, 두드러기가 났을 때 삶은 물을 씻어준다는 전통지식이 있다. 이는 탱자나무 열매에 있는 리모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기침, 가래 등 감기 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씨와 칼륨 등이 풍부해서 가려움증 해소 및 피부 진정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자료집에 표기된 국명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목록'에 따르되, 면담 조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언급한 생물 명칭도 함께 적었으며, 고문헌에 대한 정보(저자, 내용, 출처 등) 및 문헌 속 생물자원에 대한 명칭과 이용정보 등도 기재했다.

 

'변산과 노령이 전하는 생물이야기'는 국내외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 등에 3월 6일부터 배포되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같은 시기에 공개된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자료집이 전통적으로 계승되고 있는 전통지식을 일반인뿐만 아니라 학계, 산업계 등에 널리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통지식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6만여 건의 지식을 확보했다.

 

전통지식 확보는 우리나라 전통지식의 이익 주장 및 권리 보호 차원에서 의의가 있으며, 전통지식 관련 자료가 산업계에 생물 소재 탐색 및 분석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https://blog.naver.com/spprince/221843843234

 

[환경부] 기침에 좋은 찔레나무 등 전북지역 생물 전통지식 발굴

[환경부] 기침에 좋은 찔레나무 등 전북지역 생물 전통지식 발굴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

blog.naver.com

 찔레나무 : 낙엽 활엽 작은키나무로 줄기는 가시가 많고, 밑으로 처지며 높이는 2m 정도이다. 잎은 작은 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다. 길이는 2∼4cm, 너비는 1∼2cm이다. 꽃은 5월에 원추꽃차례로 피며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이다.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으며 약용으로 사용하고 어린순은 식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 (구전 전통지식)가을에 찔루(찔레나무)열매를 따서 푹 삶은 물을 지속적으로 먹이면 홍역기침이 가라앉는다. 해수기침이나 감기에도 잘 듣는다. 몸에 꽃잎만 모아서 물에 씻어 말린 뒤 쌀가루에 버무려 쪄 먹으면 마른버짐에 효과가 있다.

찔레나무

 

 하늘타리 :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길이 2∼6cm이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모양으로 길이 8∼15cm, 너비는 10∼15cm, 5∼7 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으로 익는데 덩이뿌리와 씨를 약용하고 덩이뿌리에서 전분을 뽑아 식용한다. 동아시아 온대와 아열대에 분포한다.

 

- (구전 전통지식)가을 울타리에 나는 하늘수박(하늘타리)의 줄기 중간을 자르고 뿌리에서 이어진 줄기를 병에 꽂아두면 수액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을 마시면 천식, 백일기침, 가래 등 기관지 질환에 좋다. 수액 대신에 열매를 달인 물을 마시거나 달인 물로 식혜를 담가 먹어도 된다. 허리가 아플 때는 뿌리를 캐서 달여먹는다. 뿌리의 즙은 주근깨 난 자리에 바른다.

※ 백일기침: 백일 동안이나 기침을 오래한다는 백일해.

하늘타리

 

 탱자나무: 낙엽활엽 작은키나무로 줄기는 높이 3m쯤이고 가지는 녹색으로 납작하다. 흰색꽃은 4∼5월 잎이 나기전에 피며,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달린다. 꽃잎은 5장이며 열매는 9∼10월에 노랗게 익는다. 열매는 약용한다. 중부 이남에 식재하며 중국 중남부 원산이다.

 

- (구전 전통지식)두드러기가 나면 울타리에 달린 탱자나무 열매를 따서 삶은 물을 마시고 씻어준다. 급한대로 반을 쪼개서 문질러 주거나, 말려두었다 사용하기도 한다. 기침이 나고 가래가 끓을 때 달여서 마시거나 술에 담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탈모가 있으면 떨어진 열매를 주워서 삶은 물로 머리를 감는다.

 

- 리모넨(Limonene): 귤, 유자 등의 감귤류 껍질에 존재하는 주요테르펜류 성분 중의 하나로 화장품, 향수, 가공식품 등의 첨가제로 많이 사용된다. 항산화, 항균, 항염 작용 등 생리활성을 보이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탱자나무

 

 

 

보도자료 전문파일 첨부

기침에 좋은 찔레나무 등 전북 생물분야 전통지식 발굴(3.6).hwp
7.44MB

 

#공공자료 #찔레나무 #기침에효능 #야생식물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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