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비슷한 봄나물과 독초, 함부로 먹으면 위험! |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요즘처럼 새싹과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에 독초를 봄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 최근 10년간(’10~‘19) 독초나 독버섯 등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총 20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28명의 환자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식물성(독초여로 등)과 동물성(복어독 등), 곰팡이의 천연 유독 성분으로 급성 중독을 일으키는 것
○ 자연독 사고는 주로 봄·가을에 발생하는 편이며, 이 중 봄(3월~5월)에는 6건의 사고로 41명(32%)의 환자가 발생했다.
▶(’20.03.02.)전북 익산시 독초인 자리공(뿌리)을 더덕으로 오인 섭취, 병원 치료 ▶(’19.03.01.)경남 창원시 독초인 자리공(뿌리)을 도라지로 오인 섭취, 병원 치료 |
최근 10년간(‘10~’19) 자연독으로 인한 중독 현황 | ||
<계절별발생건수> | <계절별환자수(명)> | <봄철(3월~5월) 자연독중독현황> |
□ 봄철 중독사고는 야생 독초를 식용 가능한 나물로 잘못 알고 먹어서 발생하는데, 일부 봄나물과 독초의 여린 잎은 그 생김과 모양이 매우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
○ 특히, 사고당 평균 7명(128명/20건)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채취한 독초를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기 때문이다.
※(’16.4.6.)충남 보령시 일가족 14명이 자리공을 인삼으로 오인 섭취 후 병원 치료
□ 봄철 독초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행동요령을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 식용 나물과 독초는 눈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특히 사진 등의 자료에 의지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니 잘 모르는 산나물은 채취하지도, 먹지도 않도록 하여야 한다.
○ 또한, 먹을 수 있는 산나물 중에서도 원추리순,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충분히 제거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
※(’17.04.23.)경기 포천시 야산에서 직접 채취한 박쥐취* 섭취 후 구토 등의 증상으로 13명 병원 진료
*취나물의 일종으로 독초는 아니나 먹기 전 하루 정도 물에 담그는 등 주의필요
○ 흔히 산나물로 혼동하기 쉬운 독초로는 여로(식용 원추리와 비슷)와 동의나물(식용 곰취와 비슷), 박새(식용 산마늘과 비슷), 삿갓나물(식용 우산나물과 비슷) 등으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여로(독초) | 원추리(식용) | 동의나물(독초) | 곰취(식용) |
잎에 털이 많으며, 길고 넓은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 깊음 | 털과 주름이 없음
| 주로 습지에서 자라며, 둥근 심장형으로 잎은 두꺼우며, 앞·뒷면에 광택 | 잎 가장자리가 거칠거나 날카로운 톱니모양 |
박새(독초) | 산마늘(식용) | 삿갓나물(독초) | 우산나물(식용) |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큰 잎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 | 마늘 냄새가 강하고 한 줄기에 2∼3장 잎이 달림
|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돌려남
| 잎이 2열로 깊게 갈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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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나물을 먹은 후 구토와 복통·설사, 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먹던 산나물을 병원으로 가져가 확인하여야 한다.
□ 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나물을 채취하러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문가가 아니면 독초와 구분하기 어려우니 모르는 산나물이나 약초는 채취도 섭취도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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