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KOSPI 3000 시대 개막
금일 KOSPI는 3,031.68p로서 사상 최초로 3,000선을 상회(종가기준)하며 “KOSPI 3,000p 시대"를 개막 |
(1) 개요
□ 금일 KOSPI는 3,031p로서 사상 최초로 3,000선을 상회(종가기준)하였으며, 시가총액도 2,087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ㅇ KOSPI 3,000선 진입은 현행 KOSPI지수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며, 2,000p에 최초 진입('07.7.25)한 이래 13년 5개월만임
* '80.1.4 KOSPI = 100p
< KOSPI 주요 지수대별 최초 진입시기 >
KOSPI 주요지수 | 500p | 1,000p | 1,500p | 2,000p | 2,500p | 3,000p |
최초 진입시기 | ‘87.8.19 | ‘89.3.31 | ‘07.4.9 | ‘07.7.25 | ‘17.10.30 | ‘21.1.7 |
종가지수 | 500.7p | 1,003.3p | 1,501.0p | 2,004.2p | 2,501.9p | 3,031.6p |
(시가총액, 조원) | 21 | 70 | 738 | 996 | 1,626 | 2,087 |
ㅇ 또한, KOSPI 시가총액도 사상최초로 2,000조원을 상회*하였으며, 1,000조원을 기록('10.9.13 +1,007조원) 한 이후 10년 4개월만에 달성
* KOSPI 시가총액 2,028조원(‘21.1.4)
(2) 주요 특징
□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 강세 지속
ㅇ KOSPI는 코로나 확산으로 ‘20.3월 최저점(1,457p) 이후 G20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년 증시 상승률* 1위 기록
* 1위:韓(30.8%) 2위:터키(29.1%) 4위:美(16.3%) 5위:日(16.0%) 6위:인도(15.8%) 7위:中(13.9%)
ㅇ KOSPI는 ’20.11.23일 2년 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2,602p)를 경신한 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최근* 상승률(16.5%)은 G20 국가 평균(7.1%)을 큰폭으로 상회
* ‘20.11.23(첫 사상 최고치 경신일) ~ ’21.1.7(韓, 日, 호주를 제외한 국가는 1/6일 기준)
< ‘20.11.23~’21.1.6일 G20 국가 지수 상승률 순위 (단위 :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9위 | 11위 | 12위 | 16위 | 평균 |
국가 | 한국 | 터키 | 러시아 | 브라질 | 인도 | 일본 | 독일 | 미국 | 중국 | G20 |
상승률 | 16.5 | 14.5 | 14.3 | 12.3 | 9.3 | 7.7 | 5.8 | 4.8 | 4.0 | 7.1 |
□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경기 순환주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
ㅇ 美 대선 종료, 브렉시트 타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축소 및 주요국 백신 접종 시작 등으로 경기 순환주 중심 큰 폭 상승
- 11월 이후, 바이오·언택트 업종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보여온 전기전자· 운수장비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 ‘20.3월 이후 주요 업종 상승률 (단위 : %) >
경기순환주 | ‘20.3~’20.10 | ‘20.11~’21.1 | 바이오/언택트 | ‘20.3~’20.10 | ‘20.11~’21.1 |
전기전자 | 4.1 | 48.4 | 의약품 | 50.6 | 28.9 |
운수장비 | 20.8 | 29.7 | 서비스업 | 30.3 | 11.7 |
ㅇ 반도체, 2차 전지 등의 수출 회복세*에 따른 ‘21년 실적 기대감 등이 제조업 중심국인 우리나라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
* 반도체 수출 전년 동월 대비 6개월 연속 증가, 2차 전지 수출 4개월 연속 증가
- D램 가격 상승으로 ‘21년 반도체 슈퍼 사이클 도래 및 친환경 정책 등에 따른 2차 전지, 전기차(EV) 등의 판매량 증가 예상
□ 개인투자자 매수세 지속 및 거래규모 증가
ㅇ 코로나19 이후 개인은 과거 위기와는 달리 증시의 급락 시기뿐만 아니라 회복·상승 과정에도 매수세 지속 추세
- ’08년 금융위기, ’11년 재정위기 등 과거 위기 시 개인은 하락기에 순매수, 저점 이후 회복기에는 순매도하는 행태를 보임
< 과거 위기 시 시기별 개인 순매수 동향(단위 : 십억원) >
위기별 저점 이후 기간 | 하락기(저점 이전) | 회복기(저점 이후) |
금융위기 (’08.5월~’09.9월) | +4,049 (’08.5월~’08.10.24) | △2,153 (’08.10.24~’09.9월) |
재정위기 (’11.7월~’12.3월) | +1,011 (’11.7월~’11.9.26) | △12,370 (’11.9.26~’12.3월) |
코로나19 위기 (’20.1월~21.1월) | 18,008 (’20.1월~’20.3.19) | 32,037 (’20.3.19~’21.1월) |
- 개인은 연말 순매도하던 과거 행태*와는 달리 12월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3.6조원을 순매수하며, 사상최고치 경신 이후 상승세 주도
* 개인은 ’08년~’19년 동안 매년 12월에 12년 연속 순매도(평균 △1.9조원 규모)
ㅇ 코로나19 위기로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면서 개인의 거래규모 및 증시 자금이 큰 폭으로 확대
- ’20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원으로 전년대비 5.7조원 증가하였으며, 거래비중은 65.8%로 전년대비 18.3%p 증가
< ’19~’20년 투자자별 일평균 거래대금 및 비중(단위 : 십억원) >
구분 | 19년 | 20년 | 증감(증감률) | ||
개인 | 거래대금 | 2,370 | 8,020 | +5,650(+238%) | |
비중 | 47.5% | 65.8% | +18.3%p | ||
기관 | 거래대금 | 1,150 | 2,060 | +910(79%) | |
비중 | 23.1% | 16.9% | -6.2%p | ||
외국인* | 거래대금 | 1,420 | 1,980 | +910(+64%) | |
비중 | 28.4% | 16.3% | -12.1%p |
* 외국인의 보유비중: (‘19년말) 38.2% → (’20년말) 36.5%
- ’20년말 고객예탁금은 65.6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38.2조원 증가하였으며, 신용융자도 19조원으로 전년대비 9.9조원 증가
(3) 2007년* 증시상황과 비교
* 사상 최초로 2,000선에 진입
□ ‘07년 및 ’21년은 KOSPI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2,000p 및 3,000p에 진입하였음
ㅇ (투자주체) 개인의 경우 ’07년은 주식형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으로 증시에 활발하게 참여한 반면, ’20~21년도는 직접 투자* 방식으로 참여
* ’21년초 기준 고객예탁금 69.4조원, 주식활동계좌수 3,563만 계좌로 사상 최고치
- 개인 거래비중이 69.0%로 급증하며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14.7조원으로 증가
- ’07년과 ’21년 모두 개인 매수 vs. 기관·외국인 매도 흐름은 유사하나, 최근(6개월)에는 개인이 압도적인 매수세(+21.6조원) 시현
* (참고) 외국인 보유비중(%) : (’07.7.25) 35.0 → (’20.1.7) 35.7
ㅇ (주도업종) ’07년은 조선‧해운‧철강‧화학 등 전통 제조업종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21년은 IT‧전기차‧배터리‧바이오가 주도
ㅇ (밸류에이션) ‘21년 KOSPI 밸류에이션은 ‘07년과 유사한 수준
- ’07년 대비 최근 코스피 PER(13.9배→14.7배)와 자본화율*(106%→128%)은 모두 약간 증가
*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증시 활성화 척도(100 기준 고평가)
- PBR은 ‘07년 대비 낮은 수준(1.73배→1.19배)을 기록
< 2007년과 2021년의 증시환경 비교 >
| 2007년(1.2~7.25주1) | 2021년(‘20.6.1~‘21.1.7) | |
주가지수 | 1,434p → 2,004p | 2,065p → 3,031p | |
(상승률) | (+39.7%) | (+46.8%) | |
거래 | 일평균 거래대금 | 4.7조원 | 14.7조원 |
개인매매비중 | 52.6% | 69.0% | |
주체별 순매수 | 기관 | △3.6조원 | △20.2조원 |
외인 | △3.1조원 | △1.4조원 | |
개인 | +1.8조원 | +21.6조원 | |
주도업종 | 운수창고,증권,철강,화학 | 전기전자,운수장비, 화학,기계,의약품 | |
수급 | 국내주2 (주식형펀드) | +2.7조원 순유입 (40.0조원 → 42.7조원) | +0.7조원 순유입 (56.5조원 → 57.2조원) |
해외주3 | 선진증시 순유출(△4억$)신흥증시 순유입(+122억$) | 선진증시 순유입(+47억$)신흥증시 순유입(+20억$) | |
증시 지표주4 | PER | 13.9배 | 14.7배 |
PBR | 1.73배 | 1.19배 | |
시가총액/GDP | 106.0% | 127.7% | |
가계금융자산 중 주식비중주6 | 24.8% | 15.1% | |
기업 지표주5 | ROE | 12.4% | 3.7% |
배당성향 | 21.4% | 36.8% | |
배당수익률 | 1.5% | 1.0% | |
금융 지표 | 기준금리 | 4.50% → 4.75% | 0.75% → 0.5% |
환율(평균) | 932원/$ | 1,159원/$ | |
달러인덱스 | 83.2p → 80.7p | 97.8p → 89.4p | |
원유(평균) | $63.1 | $41.5 |
주1) 2,000p 달성한 시점(7.25일)으로부터 이전 6개월(상승장)
주2)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원본
주3) 해당기간 글로벌 주식형 순유출입 자금 합계(자료: EPFR)
주4) 구간별 KOSPI 최고가 및 12개월 Forward 기준(Bloomberg)
주5) 출처 Bloomberg
주6) 한국은행 금융자산부채잔액표, 가계 및 비영리단체 자산 합계 중 주식 비중
(4) 시사점
□ 최근 주식시장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KOSPI가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하였다는 것은,
ㅇ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기반한 수출증가와 국내기업의 실적개선 등 우리증시의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
* ‘21년 실적 예상치(FnGuide 기준) : 영업이익 178.7조원(전년비 +40.6%)
□ 다만, 글로벌 증시 전반의 역사적 고평가 수준 도달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정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며,
ㅇ 백신 보급 지연 및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등에 따른 경제 회복세 둔화 가능성도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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