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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_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처] 끓였던 음식이면 무조건 안전할까요?

by 공공정보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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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였던 음식이면 무조건 안전할까요?
식의약 바로알기⑮ 봄철 식중독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주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 발생할 수 있다며 일교차가 큰 봄철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5년 간 총 46건의 식중독 사고로 1,58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3~5월에만 24건(52%), 771명(49%)으로 봄철에 집중 발생했습니다.

< 계절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추이(‘16~’20누계) >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장소음식점이 총 27건 1,0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업체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6건 287명, 학교 집단급식소에서 5건 139명, 기타 장소가 8건 12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생 원인은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6건 5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이 4건 316명, 곡류가 2건 31명, 채소류가 2건 26명이었습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아포*를 갖고 있어 다른 일반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 아포(spore)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나 바실루스 세레우스 등의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하게 됨

 

○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솥 내부 음식물은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되고 실온에서 서서히 식게 되면, 가열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깨어나 증식하여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봄철에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특히 많은 이유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 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방치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사건 예시

 

◇ 공사 현장에 배달된 점심을 먹고 식중독 환자가 89명 발생

- 식당에서 오전에 조리하여 뜨거운 밥과 국, 닭볶음탕을 5인분씩 보온박스에 함께 담아 두었다가 공사 현장에 점심으로 배달 → 배달 받아 취식 후 식중독 발생

대량 조리된 닭볶음탕 속에 있던 퍼프린젠스균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약처는 퍼프린젠스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급식소대형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식품 보관방법, 보관온도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붙임 > 퍼프린젠스 식중독 관련 Q&A

 

 

보도자료 전문파일 다운로드

 

blog.naver.com/spprince/222309116489

 

#공공정보 #식중독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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