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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소비자원] 기계톱 안전사고, 60대 이상 고령층에 다발

by 공공정보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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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톱 안전사고, 60대 이상 고령층에 다발
- 피부가 찢어지거나 손·발가락이 절단되는 등 심각한 사고사례 많아 -

일반 톱에 비해 적은 힘으로 큰 효율을 발휘하는 기계톱이 가정·농가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나, 톱이 튀어 오르거나 옷자락이 톱날에 말려 들어가는 등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최근 3년(’18년~’20년) 접수된 기계톱 관련 안전사고는 총 356건이며, 특히 2020년에는 2019년에 비해 안전사고가 89.0%(100건 → 189건) 증가했다.

*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6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CISS :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 연도별 기계톱 관련 안전사고 현황 ]

(단위 : 건, %)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합계
건수 67 100 189 356
증가율 - 49.3 89.0 -

☐ 중장년층ㆍ고령층의 사고율 높고,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팔 및 손’

기계톱 관련 안전사고를 당한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205건(57.6%), ‘50대’ 95건(26.7%), ‘40대’ 34건(9.6%) 등의 순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빈도가 높았다. 부상을 입은 부위는 ‘팔 및 손’이 176건(49.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둔부, 다리 및 발’ 157건(44.1%), ‘머리 및 얼굴’ 16건(4.5%) 등의 순이었다.

[ 연령별 현황 ] [ 위해부위별 현황 ]

위해증상으로는 ‘열상(찢어짐)’이 309건(86.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절단’ 13건(3.7%), ‘골절’ 12건(3.3%) 등으로 나타났다. 날카로운 톱날, 빠른 속도 등 제품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시 피부의 찢어짐(10cm 이상), 근육·뼈 손상, 손가락·발가락 절단 등 심각한 상해를 입은 사례가 많았다.

 

☐ ‘주택’에서 발생한 기계톱 안전사고 비중 매년 증가

안전사고 발생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164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이 110건(67.1%)으로 ‘자연 및 관련시설’, ‘농․수․축산업 지역’에 비해 더 많았으며, 그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전원주택이나 농가 등에서 땔감 마련, 화목보일러용 연료 마련, 나무 가지치기, 가구 제작이나 인테리어 등의 목적으로 기계톱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발생장소별 현황 ]

(단위 : 건, %)

연령대 2018년 2019년 2020년 합계
건수 비율 건수 비율 건수 비율 건수 비율
주택 18 (64.3) 20 (64.5) 72 (68.6) 110 (67.1)
자연 및 관련시설 4 (14.3) 9 (29.1) 13 (12.4) 26 (15.9)
농ㆍ수ㆍ축산업
지역
5 (17.9) 1 (3.2) 11 (10.5) 17 (10.4)
기타 1 (3.5) 1 (3.2) 9 (8.5) 11 (6.6)
합계 28 (100.0) 31 (100.0) 105 (100.0) 164 (100.0)

☐ 기계톱이 튕기거나 톱날에 옷자락ㆍ장갑이 말려 들어가는 사고 많아

주요 안전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톱날이 고속으로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킥백(kick back)현상*으로 인한 사고, 톱날에 옷자락이나 장갑 등이 말려들어가는 사고, 톱날이 빠지면서 튀어 발생한 사고가 많았다.

* 날 앞부분이 물체에 닿게 되면 갑자기 톱이 튀어오르는 현상

사고 유형별 위해사례
킥백현상 (만 66세, 남) 2020년 12월 야산에서 기계톱으로 나무 베기 작업을 하던 중 톱이 나무줄기에 걸리면서 킥백현상이 발생해 좌측 무릎 열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음.
옷 또는 소지품 끼임사고 (만 58세, 남) 2020년 5월 기계톱을 사용하다가 장갑이 톱날에 말려 들어가 왼쪽 가운데 손가락이 절단돼 병원 진료를 받음.
톱날 빠짐 (만 73세, 남) 2018년 3월 기계톱으로 나무를 자르다가 톱날이 튀면서 이마를 다쳐 병원 진료를 받음.

한국소비자원은 기계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계톱 사용 시 반드시 보호장구를 갖추고 느슨한 옷이나 장신구 등을 착용하지 말 것, ▲기계톱을 작동시키기 전에 제작사별, 제품별 사용설명서를 숙지할 것, ▲작업 반경 내 주변 환경을 수시로 확인하고 정리정돈 할 것, ▲기계톱은 반드시 정지시킨 상태에서 이동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 취약계층인 고령자 및 농촌 소비자와 관련된 안전사고 동향을 모니터링하여 신속하게 예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전문파일 다운로드

 

https://blog.naver.com/spprince/222408042111

 

#공공정보 #기계톱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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