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톱 안전사고, 60대 이상 고령층에 다발 - 피부가 찢어지거나 손·발가락이 절단되는 등 심각한 사고사례 많아 - |
일반 톱에 비해 적은 힘으로 큰 효율을 발휘하는 기계톱이 가정·농가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나, 톱이 튀어 오르거나 옷자락이 톱날에 말려 들어가는 등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최근 3년간(’18년~’20년) 접수된 기계톱 관련 안전사고는 총 356건이며, 특히 2020년에는 2019년에 비해 안전사고가 89.0%(100건 → 189건) 증가했다.
*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6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CISS :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 연도별 기계톱 관련 안전사고 현황 ]
(단위 : 건, %) | ||||
구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합계 |
건수 | 67 | 100 | 189 | 356 |
증가율 | - | 49.3 | 89.0 | - |
☐ 중장년층ㆍ고령층의 사고율 높고,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팔 및 손’
기계톱 관련 안전사고를 당한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205건(57.6%), ‘50대’ 95건(26.7%), ‘40대’ 34건(9.6%) 등의 순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빈도가 높았다. 부상을 입은 부위는 ‘팔 및 손’이 176건(49.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둔부, 다리 및 발’ 157건(44.1%), ‘머리 및 얼굴’ 16건(4.5%) 등의 순이었다.
[ 연령별 현황 ] | [ 위해부위별 현황 ] |
위해증상으로는 ‘열상(찢어짐)’이 309건(86.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절단’ 13건(3.7%), ‘골절’ 12건(3.3%) 등으로 나타났다. 날카로운 톱날, 빠른 속도 등 제품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시 피부의 찢어짐(10cm 이상), 근육·뼈 손상, 손가락·발가락 절단 등 심각한 상해를 입은 사례가 많았다.
☐ ‘주택’에서 발생한 기계톱 안전사고 비중 매년 증가
안전사고 발생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164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이 110건(67.1%)으로 ‘자연 및 관련시설’, ‘농․수․축산업 지역’에 비해 더 많았으며, 그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전원주택이나 농가 등에서 땔감 마련, 화목보일러용 연료 마련, 나무 가지치기, 가구 제작이나 인테리어 등의 목적으로 기계톱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발생장소별 현황 ]
(단위 : 건, %)
연령대 | 2018년 | 2019년 | 2020년 | 합계 | ||||||
건수 | 비율 | 건수 | 비율 | 건수 | 비율 | 건수 | 비율 | |||
주택 | 18 | (64.3) | 20 | (64.5) | 72 | (68.6) | 110 | (67.1) | ||
자연 및 관련시설 | 4 | (14.3) | 9 | (29.1) | 13 | (12.4) | 26 | (15.9) | ||
농ㆍ수ㆍ축산업 지역 |
5 | (17.9) | 1 | (3.2) | 11 | (10.5) | 17 | (10.4) | ||
기타 | 1 | (3.5) | 1 | (3.2) | 9 | (8.5) | 11 | (6.6) | ||
합계 | 28 | (100.0) | 31 | (100.0) | 105 | (100.0) | 164 | (100.0) |
☐ 기계톱이 튕기거나 톱날에 옷자락ㆍ장갑이 말려 들어가는 사고 많아
주요 안전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톱날이 고속으로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킥백(kick back)현상*으로 인한 사고, 톱날에 옷자락이나 장갑 등이 말려들어가는 사고, 톱날이 빠지면서 튀어 발생한 사고가 많았다.
* 날 앞부분이 물체에 닿게 되면 갑자기 톱이 튀어오르는 현상
사고 유형별 | 위해사례 |
킥백현상 | (만 66세, 남) 2020년 12월 야산에서 기계톱으로 나무 베기 작업을 하던 중 톱이 나무줄기에 걸리면서 킥백현상이 발생해 좌측 무릎 열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음. |
옷 또는 소지품 끼임사고 | (만 58세, 남) 2020년 5월 기계톱을 사용하다가 장갑이 톱날에 말려 들어가 왼쪽 가운데 손가락이 절단돼 병원 진료를 받음. |
톱날 빠짐 | (만 73세, 남) 2018년 3월 기계톱으로 나무를 자르다가 톱날이 튀면서 이마를 다쳐 병원 진료를 받음. |
한국소비자원은 기계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계톱 사용 시 반드시 보호장구를 갖추고 느슨한 옷이나 장신구 등을 착용하지 말 것, ▲기계톱을 작동시키기 전에 제작사별, 제품별 사용설명서를 숙지할 것, ▲작업 반경 내 주변 환경을 수시로 확인하고 정리정돈 할 것, ▲기계톱은 반드시 정지시킨 상태에서 이동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 취약계층인 고령자 및 농촌 소비자와 관련된 안전사고 동향을 모니터링하여 신속하게 예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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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보 #기계톱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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